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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산안 반영…15개 부처청·위원회 합동 추진계획
5년간 R&D 200조원 이상 투자…실증·사업화 연계 강화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23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융합 등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는 '7대 시드 프로젝트'에 내년 정부 예산안 기준 4조원을 투입하고, 범부처·민관 협의체를 통해 연내 분야별 이행전략을 마련한다.
국가 중장기 연구개발(R&D) 투자전략을 바탕으로 5년간 200조원 이상을 투자하면서 성과 중심으로 평가체계를 개편하고, 연구 초기부터 실증·사업화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 SMR·핵융합 등 7대 시드에 내년 4조원…연내 이행전략 도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미래성장동력 7대 시드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7대 시드는 정부가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갈 첨단기술을 육성하는 범부처 프로젝트로 SMR,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공급망 등이 포함됐다.
이번 추진계획은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을 위해 15개 부처청 및 위원회가 합동으로 수립했다.
이에 따르면 프로젝트는 범부처 및 민관합동 추진체계를 구성해 운영하고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주요 사항을 의결·점검하게 된다.
부야별 주관부처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관심 기업이 참여하는 분야별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화한 이행전략을 연내 도출하기로 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 4조원을 투입하며 정부와 기업이 공동 투자하는 투자형 연구개발(R&D)도 확대한다.
미래대응기금 성장동력 계정도 투자하는 한편 기존 사업은 프로젝트 목표에 맞추도록 재정비한다.
딥테크 창업 생태계 육성과 국민성장펀드·과학기술혁신펀드·모태펀드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5년간 R&D 200조원 이상 투자…평가체계 개편·사업화 연계 강화
과기관계장관회의는 7대 시드 등 혁신기술 투자 성과창출 가속화를 위한 '대체불가 R&D 추진을 위한 혁신기반 강화 방안'도 이날 논의했다.
여기에는 국가 중장기 R&D 투자전략을 기준으로 5년간 200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핵심 분야는 투자 초기단계부터 실증·사업화 연계를 강화하고 다부처 협업도 적극 촉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R&D 사업 평가체계는 통합사업평가로 전환하고 지표도 대표성과에 초점을 맞춘 정성·절대평가 중심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대학에는 연구중심대학 기반 구축을 돕는 기관지원형(블록펀딩) 신규 사업을 도입해 연구역량 축적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전임연구원, 장비지원인력 등 협업 구조 전환을 위한 인력·장비 구축에, 교육부는 기초학문 등 학문후속세대 연구공백 완화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기술사업화는 '돈이 되는 사업화 R&D'를 목표로 사업화 가능성을 고려한 경쟁형 단계평가 R&D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업 R&D 성과의 회수·재투자를 위한 투자형 R&D를 도입하고, 혁신기술 조달 관련 개발-구매 연계형 R&D도 추진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국가 AI 대전환과 과학기술 혁신을 구체화하며 범정부 협업을 강화해 왔다"며, "미래에 대한 준비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도출은 한 부처만의 노력으로 가능하지 않기에, 앞으로도 주요 현안에 대한 부처 간 조율과 협업을 통해 정책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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