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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에 건설 중인 양수발전소의 지하 핵심시설인 배수터널 양방향 굴착이 완료됐다.

[영동양수건설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국수력원자력 영동양수건설소는 총연장 462m의 이 터널 굴착공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연이어 진행하는 지하발전소와 수로터널 공사도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배수터널은 발전소 내부로 스며드는 지하수 등을 유도·배출해 구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영동양수건설소 관계자는 "배수터널은 시점·종점부에서 동시에 굴착하는 양방향 방식을 적용했고, 6개월 만에 오차 없이 관통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2030년 완공 예정인 이 발전소는 1조3천여억원을 들여 500㎿(250㎿급 2기)의 양수발전 시스템을 갖추는 사업이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이를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 발전소는 상촌면 고자리에 상부댐을, 양강면 산막리에 하부댐을 두게 된다.
현재 종합공정률은 15% 수준이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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