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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시, 반도체 산단·정주 여건 조성 동시 추진

입력 2026-09-29 19: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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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주근접 광주 도심권·인접시군 30분 생활권 함께 구축




군공항 반도체 부지

(전남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지정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군 공항에서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2026.7.13 iso64@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유입될 대규모 인력을 위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반도체 산업단지와 주거·교육·의료·문화가 어우러진 '반도체 정주 도시'가 조성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정주여건 조성이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이라며 "단순히 산업단지만 건설하는 게 아니라, 첨단 산업과 주거·교육·의료·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주여건 미비로 가족 동반 이주가 저조했던 혁신도시 사례를 교훈 삼아, 사업 시작 단계부터 산업단지와 정주 여건 조성을 하나의 계획으로 묶어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주 기업의 근로자뿐만 아니라 함께 이주할 가족에게 필요한 여건까지 살펴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앞서 1차와 2차 메가프로젝트 회의에서도 전력·용수 등 기반 시설뿐만 아니라 정주 여건을 선제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3차 회의에서는 정주 여건을 메가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할 요소로 규정하고 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전남광주시도 정주 여건 조성을 반도체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유입 인구를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해 주거·교통·문화·의료·교육 등 전 분야를 개선하고, 광주 군공항 부지의 반도체 팹을 중심으로 광주 도심과 인접 시·군을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반도체 산단 주변에 신도시 하나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광주와 장성, 나주 등 인접 지역을 하나의 배후 생활권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영산강을 중심으로 첨단 광주과학기술원(GIST)∼광주 군공항 반도체 클러스터∼나주 한국에너지공대(KENTECH)를 잇는 정주 축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으로 인재와 가족을 유인하기 위해 교육특구 지정, 국제학교 등 글로벌 교육 기반 조성, 기업 임직원 자녀의 특목고·영재고 입학 특례 등 교육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전남대·GIST를 중심으로 반도체 고급 인력을 키우는 동시에 반도체고와 특성화고를 활용해 현장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김기홍 전남광주시 반도체산업지원단장은 "반도체팹을 중심으로 직주근접의 광주 도심권과 30분 생활권 인접 시군을 함께 아우르는 정주여건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며 "주거·교통·문화 등 정주여건 전 분야에 걸쳐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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