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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미국 송전망 시장 진출…가공선 현지 생산 추진

입력 2026-09-29 10: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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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미국 생산법인 LSCUS

[가온전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가온전선[000500]이 미국 현지 가공선 생산설비 투자를 추진하며 북미 전력 인프라 사업을 확대한다.



가온전선은 미국 생산법인 LSCUS가 가공선 생산설비 투자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배전 중심의 미국 사업을 송전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LSCUS는 현재 중·저압(MV·LV) 케이블 생산라인을 증설 중으로, 올해 10월 1단계와 내년 상반기 2단계 증설을 각각 완료할 예정이다.


여기에 송전철탑에 설치하는 가공선 생산설비를 추가로 구축해 현지 공급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업 확대, 신규 발전원 연결 등에 따라 송전망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에디슨전기협회(EEI)에 따르면 현지 전력회사들은 2025∼2028년 송전망에 약 1천780억달러(약 242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가온전선은 이미 미국 빅테크 기업이 텍사스주에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 전력망용 발전소에 저압(LV)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발전소 내부 전력망부터 송전망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향후 LS그린링크의 초고압 해저·지중케이블 사업과의 시너지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의 원전 투자 확대에 대비해 원전용 케이블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LSCUS를 중심으로 송전부터 배전까지 현지 공급체계를 강화해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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