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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의료 휴머노이드 인터페이스로 'IDEA 디자인상' 수상

입력 2026-09-29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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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전문가 아니어도 쉽게 쓰는 의료 휴머노이드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경

[ETRI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의료보조용 휴머노이드 로봇인 '나미'(NAMI)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나미.아이'(NAMI.I)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NAMI.I는 의료진이 복잡한 로봇 프로그래밍이나 전문적인 조작 방법을 익히지 않고도 휴머노이드 로봇 NAMI에게 필요한 작업을 손쉽게 지시할 수 있도록 개발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다.


사용자는 NAMI.I를 통해 로봇이 수행해야 할 업무를 직관적으로 요청하고, 로봇의 현재 상태와 작업 진행 상황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의료진이 로봇 팔이나 이동 경로 등 세부 동작 하나하나를 직접 조작하는 대신 '무엇을 해달라'는 업무 중심으로 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NAMI.I의 핵심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NAMI.I를 의료보조용 휴머노이드 로봇 NAMI에 적용해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실제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ETRI 대경권연구본부 지능로봇시스템연구실 동지연 박사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의료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로봇의 성능뿐만 아니라 의료진이 얼마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NAMI.I는 의료진 관점에서 복잡한 로봇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로, 실증을 통해 실제 의료현장에 도움이 되는 기술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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