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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연기된 1호기 탑재체 상세설계검토…통과하면 제작 착수

[우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개발을 20개월 연기해 2029년 9월 발사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GPS) 위성 1호기가 제작 단계에 들어갔다.
우주항공청은 28일부터 사흘간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 및 연구개발기관과 함께 KPS 위성 1호기 탑재체 상세설계검토회의(CD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CDR은 시스템 설계가 기능·성능 구현에 적절한지 확인하는 개발 절차로 비행모델(FM) 제작 전 마지막 설계 검토 단계다.
KPS는 2025년 2월 탑재체 예비설계검토회의(PDR)를 완료했으며 이번 회의는 탑재체의 상세설계 결과를 종합 점검해 향후 제작·조립·시험 단계로 진행하기 위한 기술적인 준비 결과를 확인한다.
KPS 탑재체는 항법 신호를 생성하는 위성항법시스템의 핵심 구성품이다.
상세설계검토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면 KPS 위성 1호기 탑재체 제작에 착수하게 된다.
우주청은 내달 KPS 위성 1호기 상세설계검토회의, 11월 KPS 체계·지상·사용자시스템에 대한 통합 상세설계검토회의 등을 개최한다.
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부문장은 "관계부처와 연구개발기관이 설계 결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올해 예정된 후속 상세설계검토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KPS 개발이 계획에 따라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PS는 한반도 인근 지역 초정밀 위치·항법·시각(PNT)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2년부터 14년간 3조7천234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당초 1호기를 2027년 발사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항법탑재체 설계 및 검증에 시간이 추가로 소요됐으며, 우주청은 위성 8기 배치를 2035년까지 완료하겠다는 최종 사업 목표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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