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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검토·승인 요청·시스템 입력 등 단계별 업무 연계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실제 기업의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가운데 KT[030200]가 기업의 기존 시스템에 AI 에이전트를 연결해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선보인다.
KT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 온'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이전틱 온은 기업이 기존에 구축해 놓은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 AI 모델 등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별도의 업무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기보다는 기존 환경에 AI를 연결해 기업별 업무에 맞는 에이전트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플랫폼은 기업 내부 문서와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관리하는 기능 등을 통합 제공한다. 복잡한 프로그래밍을 직접 하지 않아도 필요한 기능을 조합해 업무 목적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러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하나의 업무를 처리하는 것도 특징이다. 문서 검토부터 승인 요청, 업무 시스템 입력까지 여러 단계가 필요한 업무에서 각각의 AI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수행하고 업무 시스템과 연계해 최종 결과까지 처리한다.
반복 업무의 경우 한 차례 수행한 업무 과정을 기억해 이후 자동화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처음에는 최대 5단계의 지시가 필요한 업무라도 한 번 수행한 뒤에는 이후 한 번의 지시만으로 전체 과정을 실행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기업의 데이터와 AI에 대한 접근·실행 권한을 관리하는 보안 기능도 적용했다. 기업 정책에 따라 데이터와 AI 모델, 에이전트의 권한을 관리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오류 응답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를 제공한다. AI 에이전트의 판단과 행동, 업무 수행 이력도 추적·관리할 수 있다.
KT는 "기업의 AX에서 중요한 것은 AI 에이전트 하나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데이터와 시스템,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연결해 실질적인 업무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KT는 에이전틱 온을 특정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기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의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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