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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포스코퓨처엠이 SK온과 1조1천억원 규모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이다. 양사 합의에 따라 2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지난달 국내 배터리사와 19만t(톤) 규모 장기 공급에 합의한 데 이은 대형 계약이다.
그동안 SK온에 음극재를 공급해온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처음 양극재까지 공급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3사 모두에 양·음극재를 공급하는 고객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가격 경쟁력과 긴 수명이 강점이다.
최근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전기차 시장에서도 보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LFP 배터리 채택이 늘어나는 추세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존 NCM·NCA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LFP 양극재를 추가하고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 최근 포항 공장의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일부를 LFP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전환했고, 올해 말부터 양산공급을 시작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추가 수주에 맞춰 라인을 추가 전환해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그룹 차원의 원료공급망 협력을 통해 향후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을 활용한 신공법을 적용해 LFP용 양극재의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음극재 사업 투자도 이어간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3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1조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약 3천57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천연흑연 음극재 중간 원료인 구형흑연 가공 공장은 내년 초에, 시운전에 들어가 같은 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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