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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관로가 경기 광주시를 관통하는 것과 관련해 지역 시민단체가 정부와 관계기관에 상생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안천시민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안천시민연대는 22일 광주시 경안동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단체는 성명을 통해 "국가 첨단산업 발전이라는 대의에 협력하겠지만 특정 지역과 주민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은 더 이상 용인될 수 없다"며 대통령실과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상생방안으로는 ▲ 광주시민의 안정적인 생활용수 최우선 보장 ▲ 용수관로 통과지역 주민에 대한 정당한 보상 ▲ 광주시의 국가사업 상생협력지역 지정 및 상생협력협의체 구성 ▲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및 연구시설 광주 배분 등을 제시했다.
경안천시민연대는 "광주시를 단순한 용수 통과지역이 아닌 국가 첨단산업 발전의 공동수혜지역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정당한 대책과 보상 없이 사업을 강행할 경우 45만 광주시민과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관열 광주시장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용수공급사업 총연장 47㎞ 관로 가운데 절반이 넘는 27㎞ 구간이 광주시를 통과하는 데 반발해 지난 9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정부 차원의 상생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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