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전력·용수·군공항 기능 이전 2028년까지 완료

(전남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전남광주 광산구 송정동 군 공항 일원. 2026.7.13 iso64@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030년 6월 호남 반도체 첫 양산을 목표로 전력, 용수, 부지 등 기반시설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기홍 전남광주시 반도체산업지원단장은 22일 광주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시는 광주 군공항 일원 약 250만평을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부지 착공, 전력·용수 공급,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준비하고 있다.
부지는 착공이 가능한 탄약고 이전 예정지 등 63만평부터 이르면 2027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고, 전력과 용수는 2028년까지 공급체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부지 조성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특례를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부지 조성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추진할 방침이다.
군공항 반도체 부지는 지난 7월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됐으며, 2027년 하반기 국가산단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지 조성 사업 예비시행자로 선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0월 설계 착수를 목표로 관련 용역을 하고 있다.
전력은 초기 3.1GW를 공급하고 최종 공급능력을 6.3GW까지 확대하는 단계별 방식으로 구축한다.
1단계는 신장성·신광주변전소에서 전력을 분기해 황룡강과 지방도 49호선 등을 활용하는 약 23㎞ 지중화 선로로 산단에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2027년 6월 전력망 공사를 시작해 2028년 12월 1단계 공급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전력망 구축사업은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았다.
용수는 2028년 말부터 하루 15만t을 초기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주암댐에서 5만t, 보성강댐에서 10만t을 확보해 기존 상수도 시설을 우선 활용하고, 이후 산단까지 광역상수도를 연결하는 구상이다.
공급량은 2029년 말 하루 35만t, 2030년 말 누적 65만t, 2032년 말 최종 106만t으로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반도체에 필요한 인력과 정주 기반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팹 4기 기준 필요한 인력을 2만3천명으로 추산하고, 지역 대학 반도체학과 신설, 반도체고 신설, 특성화고 학과 재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전남광주 무안군 한 마을회관에서 바라본 무안국제공항과 망운면 일대의 모습. 2026.8.28 daum@yna.co.kr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군공항 반도체 클러스터, 나주 한국에너지공대(KENTECH)를 잇는 영산강을 연결축으로 30분 생활권 내에 정주 여건을 마련할 방침이다.
서구 치평·마륵동 일원의 도심융합특구도 반도체 연구개발과 주거·문화 기능을 지원하는 배후거점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기업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부지·전력·용수 공급과 인허가 협의를 한 창구에서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10월 기업과 입주 협약을 맺고 투자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군공항 이전은 2028년 7월까지 광주 기지 기능 이전, 임시 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무안군이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선정됐고, 시는 무안군과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 수립 절차를 밟고 있다.
10월까지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이어 공청회, 주민투표 등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국방부와 현재 선양여 방식과 국고 지원 등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특별법 개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기홍 단장은 "현재 군공항 이전은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 수립 단계로, 무안군이 낸 지원 사업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며 "무안에 대한 지원 사업은 무안과 논의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기부대양여 방식을 유지하되 종전 부지 가치가 감소되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국방부도 인지하고 있다. 이 사업 자체가 국가 미래 전략 사업임을 감안해 국가 재정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bebop@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