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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중국 이판과 탁소텔 7년 공급계약…3천800억원대 규모

입력 2026-09-22 1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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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허가·기술이전 거쳐 예산캠퍼스로 생산 전환 추진




보령, 중국 이판과 탁소텔 7년 공급계약

[보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보령[003850]은 중국 시장에서 항암제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의 7년 장기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


보령은 중국 제약 기업 이판제약과 중국 시장에 탁소텔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판은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제약사로, 항암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의약품 생산과 영업·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7년이며 계약 규모는 2억7천714만4천985달러(약 3천837억원)로, 보령이 체결한 공급계약 가운데 최대다.


계약에는 연도별 최소 구매 의무와 실제 구매량이 약정 수량에 미달할 경우 적용되는 보상 장치가 포함됐다.


계약에 따른 매출은 제품 공급 일정에 맞춰 순차 반영된다.


보령은 앞서 사노피에서 탁소텔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인수했고 제품 판매와 국가별 파트너십, 품질, 공급망 등을 운영해왔다.


보령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핵심 시장의 중장기 수요를 확보해, 글로벌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령은 기존 생산체계를 통한 제품 공급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기술이전과 국가별 인허가 절차를 거쳐 탁소텔 생산을 보령 예산캠퍼스로 순차 전환할 계획이다.


보령은 글로벌 오리지널 브랜드를 추가로 인수하고 자사 제품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로 사업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이 같은 사업 모델을 통해 오는 2030년 글로벌 매출 3천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보령 최고전략책임자(CSO)인 김성진 전무는 김 전무는 "오리지널 브랜드 인수부터 품질 관리와 생산 내재화, 글로벌 공급까지 이어지는 사업모델을 고도화해 고난도 필수의약품의 전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에센셜 파마 컴퍼니'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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