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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추석 연휴 'AI 사기 주의보'…얼굴·목소리도 못 믿는다

입력 2026-09-22 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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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보이스·AI 피싱 등 4대 신종 수법…가족 간 암구호 마련 필요





[이스트시큐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신종 명절 사기 유형이 공개됐다.


이스트소프트[047560]의 보안 전문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는 딥보이스·딥페이크 영상통화 사기, 문법 오류가 사라진 AI 생성 맞춤형 피싱, 뱅킹·메신저·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한 번에 장악하는 '올인원 계정 탈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결합한 초정밀 사칭 등 4대 유형을 발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 유형의 공통점은 피해자가 "직접 확인했다"고 믿는 순간 발생한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단 몇 초의 음성 샘플만으로 지인의 목소리와 얼굴을 실시간으로 합성하는 기술이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사전에 가족만이 알 수 있는 암구호 등 별도의 확인 수단을 정해두거나, 급전 요구를 받은 경우 기존에 알고 있던 번호로 다시 전화해 재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성형 AI의 발달로 과거 피싱 문자의 특징이었던 문법 오류도 사라졌다.


택배나 범칙금을 가장한 문자를 통해 원격제어 앱이 설치되면 금융 정보는 물론 메신저·SNS 계정까지 통째로 탈취당할 수 있어 출처가 불분명한 앱 설치는 원천 차단해야 한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인간의 감각에 의존하던 기존의 사기 판별법 자체가 이제는 AI의 공격 대상이 됐다"며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청이나 금융감독원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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