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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로봇학교 문 열었다…내년엔 10배로

입력 2026-09-22 0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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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제조 현장 투입 전 테스트베드 역할




RMAC에서 자동차 제조 작업을 학습하는 아틀라스

[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학습시키기 위한 '로봇 학교'가 문을 열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 것이다. 내년에는 HMGMA 부지 내 별도 시설을 마련해 현재의 약 10배 규모로 확장될 계획이다.


RMAC은 아틀라스를 현대차그룹 자동차 제조 현장에 투입하기 전에 작업을 학습시키기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 아틀라스는 물류 작업 준비, 자동차 부품을 조립 순서에 맞게 배치하는 서열 작업 등 제조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과제를 학습할 예정이다.


아틀라스는 2028년부터 HMGMA에서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을 맡고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을 담당하는 등 작업 범위가 단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만5천대 규모의 아틀라스를 현대차·기아 글로벌 사업장에 순차 배치할 계획으로, 연간 3만대의 로봇 생산 시설도 미국에 구축할 예정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RMAC을 통해 아틀라스의 다른 산업 활용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제조, 항공우주, 반도체, 물류, 식음료, 생명과학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잭 재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제품·기술책임자(CPTO)는 "RMAC은 로봇이 더욱 안전하고 생산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며, 인간의 잠재력을 확장하는 미래를 구현하겠다는 공동 비전을 강화하는 공간"이라면서 "현대차그룹이라는 헌신적인 파트너와 함께 기업 규모의 피지컬 AI를 개척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RMAC에서 자동차 제조 작업을 학습하는 아틀라스

[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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