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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코이카, 모로코에 전기버스 '일렉시티' 15대 보낸다

입력 2026-09-22 08: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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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현대차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모로코 마라케시에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 15대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 코이카와 함께 모로코 마라케시에 '일렉시티' 공급

(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모로코 마라케시 시에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 15대를 공급한다. 21일 국내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9.22.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코이카가 모로코 마라케시와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이다.


모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 대비 최대 45.5% 감축과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에너지·산업·교통 분야의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코이카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일렉시티 15대와 급속충전기 등을 공급하고, 전기버스 운영과 유지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 교육과 기술협력을 한다.


현대차 일렉시티는 모로코에 최초로 공급되는 국내 생산 전기버스다. 차량은 마라케시의 주요 관광지구 내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돼 대중교통 수요 대응과 도심 대기오염 저감, 지속가능한 이동 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현대차는 전날 전북 완주군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전달식을 열고 모로코에 공급할 15대 가운데 우선 생산한 차량 2대의 제작 완료를 기념했다. 이후 잔여 차량 생산과 선적 절차를 거쳐 15대 전량을 공급하고 내년 1분기 현지에서 전달 행사를 열 예정이다.


박철연 현대차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전기버스를 활용해 대중교통의 전동화 가능성을 넓히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다양한 지역의 운행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상용 모빌리티를 제공하고 파트너 기관과 함께 지속가능한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도영아 코이카 지역사업2본부 이사는 "현대차의 일렉시티 공급을 계기로 국산 전기차가 모로코와 북아프리카 지역에 더욱 활발히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샤픽 라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는 "이번 사업이 모로코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도시 모빌리티를 위한 한국과 모로코 간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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