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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원자로 '하나로' 개발 주역 전 원자력연구소장 김성년 박사 별세

입력 2026-09-21 20: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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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년 박사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1일 제13대 소장을 역임한 김성년 박사가 전날 타계했다고 밝혔다. 향년 84세.



1943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양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 원자력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76년 당시 한국원자력연구소에 입소했다.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HANARO) 개발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하나로의 개념설계와 기술개발을 총괄했고, 1995년에는 하나로센터장으로서 준공과 시운전을 책임졌다.


그는 부소장을 거쳐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제13대 소장으로 재임했다.


고인은 연구기관인 원자력연구소가 일괄 수행하고 있던 원자로 계통 설계 사업, 핵연료 사업, 방사성 폐기물 관리사업이 안정화됨에 따라 관련 사업을 개별 산업체로 이관하는 등 현재의 원자력 산업 구조를 일구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슬하에는 김남일·김미금 1남 1녀가 있고, 발인은 23일 오전 7시 30분으로 정해졌다.


빈소는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 3호, 장지는 세종시 은하수공원으로 정해졌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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