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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가치 페스타 개막…최태원 "AI로 사회문제 효율적 해결"(종합)

입력 2026-09-21 14: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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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사회 문제는 정부·기업 등 모두가 고민해야 풀리는 문제"


각계 리더 150여명 참석 리더스 서밋…혼합금융 체계 등 제안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참석한 한성숙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회식에 앞서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6.9.21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등이 정책과 자본, 첨단기술, 현장 아이디어를 토대로 사회적 해법을 도출하는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가 올해 3년 차를 맞아 한층 큰 규모로 막을 올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열었다고 밝혔다.


2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344개)보다 늘어난 400여개의 참여기관이 300여개 전시 부스와 50여개 세션·스페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참관객 1만5천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정부에서는 한성숙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강금실 글로벌기후환경대사가,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김정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지동섭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사회적가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회사 하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9.21 jeong@yna.co.kr


최 회장은 환영사에서 "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능동적으로 접근하면 AI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비용을 낮출 수 있다"며 AI를 활용해 사회 문제의 대응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문제 사이의 인과 관계를 찾는 등 더욱 효율적인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라는 기술과 측정·보상 체계가 결합한다면 큰 변화가 생긴다"며 "사회문제 해결이 기업에는 새로운 기회, 정부에는 효율적 정책, 국민에게는 더 나은 삶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축사에서 민생, 청년 취업 등 사회적 문제를 거론하며 "이는 우리 모두 다 함께 고민하지 않으면 풀리지 않는 문제로, 정부만의 숙제일 수도 기업만의 숙제일 수도 없고 사회연대, 경제 주체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법과 제도를 새로 만들기도 하고 불필요한 법과 제도라면 없애는 일 두 가지"라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대책을 넘어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바꿔 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축사하는 한성숙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9.21 jeong@yna.co.kr


메인 세션인 '리더스 서밋'에서는 기업·정부·금융·재단·사회적경제 등 각계 리더 150여명이 참석해 '자본은 어떻게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가'를 주제로 논의했다.


최 회장은 리더스 서밋 인사말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시도와 성과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더 큰 변화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자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자본에 대한 관점과 고민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이런 차이 속에 '협력의 가능성'이 있다. 다른 분야의 경험이 내가 해오던 방식을 다시 생각하게 할 수도 있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팩트 투자사 MYSC의 김정태 대표는 "사회문제 해결은 고위험·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단일 자본으로는 지속하기 어렵다"며 "초기에는 정부 보조금, 사업모델을 검증하는 검증기에는 손실을 감수하는 기부 자본, 성장기에는 임팩트 투자와 대출이 단계별로 역할을 이어받는 '혼합금융' 체계가 정착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일본 최대 사회적기업 그룹 보더리스재팬을 이끄는 카즈나리 다구치 대표는 기업 이익의 10%를 신생 기업에 재투자하는 '온오쿠리' 모델을 소개하며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자본의 회수를 서두르지 않는 '인내 자본'과 성과 검증 후 규모 확대 시 따르는 위험을 감수하는 '성장 촉진 자본'의 선순환이 사회문제 해결 생태계 지속가능성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올해 사회적가치 페스타 전시장에는 협력, 혁신·환경, 지역, 사회 4개 테마존에 걸쳐 SK하이닉스, SK텔레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현대해상 등 기업·기관이 사회적 문제 해법을 선보이는 부스를 마련했다.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참석한 한성숙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회식에 앞서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6.9.21 jeong@yna.co.kr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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