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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완성차 브랜드 첫 국내 전기차 연간 10만대 판매 돌파

입력 2026-09-20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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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120% ↑…기아 내수 판매 4대 중 1대가 전기차


EV3·EV5·PV5 등 전기차 풀 라인업…"전 단계서 고객 맞춤 설루션 제공"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기아가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서 연간 전기차 판매 1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 전기차 라인업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기아에 따르면 기아 전기차의 국내 연간 누적 판매량은 지난 17일 기준 10만118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4만5천518대) 대비 5만4천600대 늘어난 것으로 약 120% 성장한 수치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를 통틀어 국내 시장에서 연간 전기차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선 것은 기아가 처음이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7일까지 기아의 전체 내수 판매량은 42만426대다. 이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3.8%로, 기아 내수 판매 4대 중 1대가 전기차인 셈이다.


기아는 올해 들어 8월까지 연속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월별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켰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기아가 특정 모델에 기대지 않고 다양한 차급의 모델을 출시하고 높은 상품 경쟁력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한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는다.


기아는 2021년 EV6 출시 이후 EV3, EV4, EV5, EV9 등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에 더해 지난해에는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를 출시하는 등 전용 전기차 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EV3(2만5천903대)와 EV5(2만3천591대), PV5(2만30대)가 지난 17일 기준으로 누적 2만대 이상 팔리는 등 각 차급에서 고객 수요를 강하게 끌어가며 기아 전기차 판매를 주도했다.


특히 PV5는 지난해 출시 이후 시장에 빠르게 안착, 전기차 수요를 확대하는 핵심 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PV5 신규 라인업인 프라임, 패신저 5인승(1-2-2)·7인승(2-2-3), 카고 컴팩트, 샤시캡 도너모델 등 5종의 계약을 시작하며 총 10종 체제를 갖추게 됐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차급의 모델 선택지에 더해 기아가 연초부터 구매·보유·교체로 이어지는 전 주기에서 고객 혜택을 강화하며 전기차 진입 장벽을 낮춘 점도 고객의 전기차 구매 심리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요소로 보고 있다.




기아, '더 기아 PV7' 세계 최초 공개

(서울=연합뉴스) 기아는 14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더 기아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은 더 기아 PV7 패신저 외장. 2026.9.14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기아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판매 10만대 달성은 고객의 라이프사이클 전체 단계에서 최적의 전기차 고객 맞춤 설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PV7과 같은 신규 PBV 라인업 확충 등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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