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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카리브 한글학교, AI 시대 한글교육 방안 모색

입력 2026-09-19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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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서 교장·교사 연수회…학교 간 교류·협력 확대 결의




중미카리브한글학교협의회 '2026년 제3회 교장 연수회'

[중미카리브한글학교협의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중미·카리브 지역 한글학교 교장과 교감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시대에 맞는 한글교육과 지속가능한 학교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중미카리브한글학교협의회(회장 염경희)는 16∼17일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공감으로 소통하고, AI로 혁신하다'를 주제로 '2026년 제3회 교장 연수회' 및 제12회 교사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수회에는 과테말라,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 쿠바, 파나마 등의 한글학교 교장·교사와 내외빈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염 회장은 개회사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다시 힘을 채워 새로운 교육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개회사하는 염경희 중미카리브한글학교협의회장

[중미카리브한글학교협의회 제공]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연수회의 핵심 주제인 '공감과 소통'이 재외동포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며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다.


연수에서는 한글학교 운영자의 소진 관리와 AI 활용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임상심리 전문가인 윤수안 맘심임상심리연구소 대표는 '지치지 않고 함께 가는 리더십'을 주제로 교사와의 관계, 동기부여, 갈등관리, 역할 위임 등을 소개했다.


박은경 인천 인성초 교사는 학교 행정과 재정·학사 업무, 교육자료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도구를 소개하고 실습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회원 학교의 운영 현황과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교사 전문성 향상과 한글학교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총회에서 2027년 제4회 교장 연수회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염 회장은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 방법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한글학교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phyeon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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