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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싱가포르서 3조원대 종합병원 공사 수주 '잭팟'

입력 2026-09-17 10: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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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단일 프로젝트 최대 수주액…통합 의료캠퍼스 조성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발주한 Tengah(뜽아) 종합병원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21억5천만달러, 한화 3조원 규모로 쌍용건설 창사 이래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금액이다. 이는 쌍용건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1조8천억원)도 넘어서는 수치다.





쌍용건설은 3조원에 이르는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발주한 Tengah(뜽아) 종합병원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병원 조감도. [쌍용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싱가포르 서부 Tengah 지역에 들어서는 이 병원은 지하 3층∼지상 9층, 7개동, 총 1천534개의 병상을 짓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설계기간 포함 총 63개월이다.


이 병원은 싱가포르 서부 권역의 국가 핵심 의료 인프라 사업으로 싱가포르 국립대학보건시스템(NUHS)이 운영을 맡아 최첨단 임상 연구와 디지털 의료 솔루션 등을 도입한 대형 통합 의료 캠퍼스로 조성된다.


쌍용건설은 입찰 참여 11개사 중 국내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를 통과했으며, 일본·중국 등 최종 4개사와 경쟁을 벌인 끝에 입찰금액이 최저가가 아님에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설계 완성도와 시공 리스크 관리 방안, 병원공사 수행 실적 등 기술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로 싱가포르에서 회사의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쌍용건설은 앞서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비롯해 래플즈 시티, W호텔, 그랜드 하얏트 호텔 등 싱가포르의 대표 건축물들을 시공했다.


또한 2024년 우드랜드 종합병원, 1999년 뉴케이케이병원, 1998년 탄톡생 병원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현재 알렉산드라 병원 공사를 수행하며 병원 건설 공사 부문의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싱가포르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병원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가격이 아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싱가포르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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