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도쿄게임쇼 출품…실시간과 턴제 섞은 독특한 전투 돋보여
캐릭터와 함께 보내는 포근한 일상 강조

[시연 화면 캡처]
(지바=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게임즈[225570] '블루 아카이브' 제작진의 차기작 '파레이돌리아(FAREIDOLIA)'가 서브컬처의 심장 도쿄에서 베일을 벗었다.
넥슨은 17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개막한 도쿄게임쇼(TGS) 2026에 '파레이돌리아'를 출품했다.
TGS 현장에서 진행된 사전 간담회 자리에서 '파레이돌리아' 시연 빌드를 직접 체험해봤다.

[시연 화면 캡처]
◇ 실시간과 턴제 혼합된 독특한 전투 '라이브 턴 배틀'
'파레이돌리아'는 현실 세계와 닮았지만 어딘가 낯선 이세계(異世界) 아니마시(アニマ市)의 부흥 센터 사무실 타소가레관(黃昏館)을 주무대로 한다.
주인공은 부흥 센터의 관리인으로서, 특별한 능력을 가진 미소녀 캐릭터 '메이츠' 들과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며 도시와 건물에 얽힌 여러 문제를 해결해 나가게 된다.
제작진의 전작 '블루 아카이브'가 2D 일러스트와 2등신 3D 캐릭터를 조합한 그래픽이었다면, '파레이돌리아'는 실제 비율의 고퀄리티 풀 3D 그래픽으로 일신해 돌아왔다.
전투 파트에서 플레이어는 3인칭 시점으로 3명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조종하며 맵을 탐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적과 조우하면 별도의 전투 모드에 돌입한다. 전투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 돌아가면서 공방을 주고받는 턴제 전투를 기반으로, 실시간 조작 요소가 일부 섞여 있다.
플레이어는 자기 턴에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적들도 이 과정에서 조금씩 움직이며 자기 위치를 바꾸는데, 플레이어는 다양한 공격 범위와 메커니즘을 가진 공격 스킬을 어떤 적에게 어떤 각도로 먹일지 정할 수 있다.

[시연 화면 캡처]
제작진은 이같은 독특한 전투 시스템을 '라이브 턴 배틀'이라고 명명했다.
시연 버전에서 조합 가능한 메이츠는 총 3명으로, 제각기 특성과 기술이 달라서 턴마다 전략적인 고려가 필수적으로 보였다.
시연은 PC로 진행됐지만, 콘솔 게임패드를 완벽하게 지원했다.
차민서 '파레이돌리아' PD는 "처음부터 멀티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게임을 개발했다"라며 "구체적인 전투 시스템이나 일상 시스템 등은 도쿄게임쇼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연 화면 캡처]
◇ 캐릭터 이름 부르면 반응한다…"돌아가고 싶은 고향 같은 게임"
긴박한 전투를 끝내고 돌아가면 타소가레관에서의 일상 파트가 펼쳐진다.
타소가레관은 '파레이돌리아'의 로비 화면이자, 플레이어가 '메이츠' 캐릭터들과 일상을 보내는 장소다.
제작진은 플레이어들이 게임의 타소가레관을 '돌아가고 싶은 고향'처럼 느끼게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플레이어는 관찰자 시점에서 타소가레관의 여러 방과 장소를 돌아다니며 그 안에서 일상을 보내는 메이츠들을 관찰할 수 있다.
게임 내에는 음성 인식 시스템이 전면 탑재돼있어 플레이어가 눈앞의 메이츠 이름을 부르면 캐릭터가 눈앞으로 다가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시연 화면 캡처]
김용하 넥슨게임즈 IO본부장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기술로, 휴대폰에서도 원활히 구동된다"라며 "현재는 메이츠를 부르거나 대화 선택지를 고르는 정도인데, 어떻게 향후 확장할지는 이용자 피드백과 내부 논의를 거쳐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연 버전에서는 체험이 불가능했지만, 선물을 주거나 밖에 나가 데이트하는 등의 콘텐츠가 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또 아틀러스의 '페르소나' 시리즈처럼 하루가 아침, 오후, 저녁, 밤으로 구분되는 시스템이 있었다.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시간이 흐르고, 시간대에 따라 취할 수 있는 행동이나 볼 수 있는 이벤트가 다를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일종의 '이세계 홈스테이'를 지향하며 만들고 있다"라며 "일상 속에서 틀어놓고 즐기며 상상의 여지를 채우고, 위안받는 느낌을 주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jujuk@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