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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 길 표시 등 안전디자인 선제도입 CJ제일제당 부산공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김포공항에서 지상조업 현장의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현장 이행 실태를 불시 점검하고 있다. 2026.8.8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CJ제일제당 부산공장을 방문해 작업장 안전 디자인을 선제 도입한 사례를 살펴봤다.
작업장 안전 디자인은 고령자나 외국인 노동자 등이 현장 위험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게 색, 표지, 동선 등을 시각적으로 최적화하는 것을 말한다.
지게차 작업 구역과 보행자 통로를 눈에 띄는 색으로 구분하고 비상시 대피로를 야광으로 표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은 민간 기업이 자율적으로 작업장 안전 디자인을 활용해 작업 환경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돼 우수사례로 확산하고자 김 장관이 방문하게 됐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회사는 교차로와 횡단보도에 보행자와 지게차의 이동 동선을 명확하게 분리하고 작업장 바닥과 비상구에도 안전 디자인을 적용해 비상 대피로가 눈에 잘 들어오게 했다.

[고용노동부 제공=연합뉴스]
김 장관은 "노동자에게 '조심하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안전이 확보되기 어렵다"며 "위험한 곳은 본능적으로 피하고 안전한 길은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작업환경 자체를 바꾸는 '시스템과 환경이 돕는 안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클린 사업장 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50인 미만 제조업체 등에 작업장 안전 디자인 개선 비용의 50∼70%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원청 기업이 하청 기업의 작업장 안전 디자인에 드는 비용 일부를 부담하더라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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