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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국민경제자문회의·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공동세미나

(세종=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7년도 예산안과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6.9.1 utzza@yna.co.kr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16일 "2045년 국가발전전략은 다음 세대 삶에 대한 청사진"이라며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다음세대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획처·국민경제자문회의·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공동으로 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2045 중장기 국가발전전략과 다음세대와의 동행'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 장관은 개회사에서 "지금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더 크게 도약할 수도, 지금의 성취를 정점으로 활력을 잃어갈 수도 있다"며 2045년 대한민국이 지향할 모습으로 ▲ 혁신을 통해 계속 성장하는 대한민국 ▲ 혁신이 국민 삶을 향하는 대한민국 ▲ 세계가 신뢰하고 함께하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을 제시했다.
그는 이러한 미래를 위해 정부가 선제적 투자, 과감한 구조개혁, 미래 설계를 해야 한다며 미래 기회를 앞당기는 분야에 국가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변화된 인구·산업구조에 맞게 제도와 재정구조를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중장기 국가 발전 비전과 전략에 미래세대가 발언하고 적극 참여하게 해서 세대 간 공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다음세대를 정책지원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국가 과학기술전략의 기획·실행·평가 과정에 직접 참여시키는 제도적 통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AI)발 고용충격, 청년 문제 해결책 등에 관해 다양한 제언이 나왔다.
서용석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앞으로 인공지능(AI) 고용 충격이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청년에게 집중될 우려가 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 전략의 목표를 고용 보조금·단기 인천 중심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서 '경험 축적 경로의 재설계'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원승연 명지대 경영학부 교수는 청년층이 겪고 있는 노동시장 진입 지체 현상과 비정규직 확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산 불평등 심화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단순한 시혜성 청년 정책을 폐기하고, 기성세대의 권한 이양과 암묵지 전수, 사회적 이동성을 보장하는 공정한 기회 창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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