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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카자흐 진출 기업 대출 지원…750억원 '온렌딩' 첫 도입

입력 2026-09-16 13: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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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개발은행과 기업 지원 MOU 체결도




무보-카자흐스탄개발은행, 한국 기업 카자흐스탄 진출 확대 지원 업무협약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과 마라트 옐리바예프 카자흐스탄 개발은행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카자흐스탄 국책은행에 자금을 공급해 우리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는다.


무보는 카자흐스탄개발은행(DBK)에 4천800만유로(약 75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무보가 해외 금융기관에 자금을 제공해 우리 기업의 현지 사업 대출을 돕는 '온렌딩'(On-lending) 방식을 도입한 첫 사례다.


DBK는 무보를 통해 글로벌은행에서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우리 기업의 현지 프로젝트에 활용하도록 대출해준다.


이 경우 DBK는 자금 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보다 수월하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무보는 전날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DBK와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측은 최대 2억유로 규모의 금융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내 한국기업 참여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추가 금융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 지원은 온렌딩 방식을 처음 도입해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금융기관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우리 기업이 신흥시장에서 새로운 수주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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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6 14: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