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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내 6개 매장 목표…내년 태국·인도 진출도 추진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LF[093050]의 브랜드 헤지스는 홍콩 코즈웨이베이 소고백화점에 첫 매장을 내며 중국에 이어 중화권 시장으로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매장에서는 남성·여성 의류와 액세서리를 비롯해 아이코닉과 헤지스 블루 등 주요 컬렉션을 선보인다.
홍콩의 온화하고 습한 기후와 현지 고객의 생활 방식을 고려해 얇은 소재의 기본 상품 등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제품 비중을 높였다. 또한 올해 가을·겨울(FW) 상품과 함께 홍콩 기후에 맞는 일부 봄·여름(SS) 상품도 판매한다.
헤지스는 중국에서 쌓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홍콩 현지 고객뿐 아니라 중국 본토 관광객과 글로벌 소비자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명동 '스페이스H 서울'의 외국인 고객 가운데 중화권 고객이 약 절반을 차지하고 글로벌 온라인 채널에서 홍콩 고객의 유입이 이어진 점 등을 토대로 현지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LF 측은 설명했다.
헤지스는 홍콩에서 대중적인 캐주얼과 고가 럭셔리 사이의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주요 고객층은 패션과 생활 방식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20∼30대 직장인으로 설정했다.
헤지스는 현지 고객 반응과 판매 추이를 살펴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3년 내 홍콩 매장을 6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태국과 인도 등 신규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헤지스는 2007년 중국에 진출해 현재 약 6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만과 베트남, 러시아 등의 매장을 포함하면 글로벌 매장이 880여개에 달한다.
LF 관계자는 "홍콩에서도 헤지스만의 영국 헤리티지와 현대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의 입지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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