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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조 2차 부분파업 돌입…회사 "생산 차질 없어"

입력 2026-09-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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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협상 진척 없어…1차 부분파업 이어 두번째 쟁의




포스코노조 48시간 부분파업 돌입…창사 58년 만에 처음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스코 노사가 추가 임금 교섭에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노조가 2차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회사는 가용 인력을 활용해 부분파업 라인을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16일 오전 7시부터 120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했다.


노조 측은 파업 참여 인원이 1차 부분 파업 때의 2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노조는 1차 부분 파업 때에는 포항제철소 20명, 광양제철소 100명이라고 주장했다.


파업에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이 참여했다.


열연공장은 연주 공정을 거쳐 나오는 슬래브 제품을 가공하는 공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파업에 참가할 수 있는 인원은 포항과 광양에서 각각 60여명이고 교대 근무이기 때문에 대체인력을 투입함으로써 실제 가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직원은 포항제철소 8천여명, 광양제철소 7천여명 등 본사를 포함해 모두 약 1만7천명이다.


이 가운데 노조원은 1만100여명이다.


회사는 노조의 2차 부분 파업에 대비해 인력을 준비한 만큼 현재 조업에는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전체 공정 중 70%에 해당하는 핵심 생산공정은 협정근로 단체협약에 의해 생산체제를 지속해서 유지한다.


핵심 생산공정에는 원료를 가공해 용광로에서 쇳물을 만든 뒤 불순물을 제거해 철강 반제품을 만드는 제선·제강 공정이 포함된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공정은 쇳물을 판 형태로 만든 뒤 높은 압력을 가해 각종 제품을 만드는 압연 공정이다.




구름 드리워진 포스코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 9일 오전 7시부터 48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포스코 포항제철소 정문 주변에 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2026.9.9 sds123@yna.co.kr


노사는 지난 6월 16일 교섭을 시작해 6차 교섭을 벌였으나 의견 차이가 커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달 18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한 뒤 3일 7차 교섭에도 진척이 없자 9일부터 11일까지 48시간 1차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후 노사는 15일 오후 교섭을 재개했으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채 교섭을 중지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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