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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4년 춘천 레고랜드…시설 투자·콘텐츠 확대로 관광객 공략

입력 2026-09-15 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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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행사 4천여명·연간이용권 판매 70% 증가…가을시즌 맞아 야간 개장·불꽃놀이 승부수




6만여 개 레고 브릭으로 완성된 초대형 호박 포토존

[레고랜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개장 4년을 넘긴 국내 유일한 글로벌 테마파크인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신규 시설 투자와 계절별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춘천 하중도에 2022년 5월 문을 연 레고랜드는 올해 들어 봄부터 여름, 가을로 이어지는 계절별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와 수도권 고객을 겨냥한 연간이용권 등을 잇달아 내놓았다.




춘천 레고랜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 200억원 시설투자에 가족 참여행사까지…'즐길 거리' 확대


올봄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레고 '닌자고'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였고, 여름에는 물놀이 중심의 '웻존'을 운영했다.




만점 코스튬 입고 레고랜드 미니랜드서 기념촬영

[레고랜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시설 투자도 이어져 지난해 봄 약 200억원을 들여 회전형 롤러코스터 '스핀짓주 마스터'를 도입했다.


이어 올해 여름에는 대형 물놀이 시설 '워터 버킷'을 새로 설치했다.


단순히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테마파크에서 벗어나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도 확대했다.


하중도와 의암호 일원에서 열린 5㎞ 가족 달리기 행사 '레고랜드 런'에는 어린이와 부모 등 4천여명이 참가했다.




레고랜드,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야간개장 및 불꽃놀이 행사 인파

[레고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에는 LG유플러스와 함께 물놀이와 공연을 결합한 '워터풀 파티'를 열어 코요태와 다이나믹듀오, 노라조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수도권 방문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도 추진 중이다.


올해 서울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 국내 멀린 엔터테인먼트 계열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연간이용권을 도입했다.




레고랜드 패밀리 더블패스 이벤트

[레고랜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레고랜드에 따르면 올해 연간이용권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구매 고객 증가세가 두드러져 고객층을 강원지역과 인접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넓히는 데 일정 부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레고랜드 측은 분석했다.


◇ 가을·추석 연휴 공략…야간개장·불꽃놀이로 방문객 확대


레고랜드는 이 같은 흐름을 가을까지 이어가기 위해 11일부터 '브릭 오어 트릿(Brick-or-Treat)' 시즌 운영에 들어갔다.


레고 캐슬을 비롯한 파크 곳곳을 몬스터 테마로 꾸미고 스탬프를 모으는 '몬스터 랠리', 어린이가 직접 무대에 오르는 코스튬 콘테스트, 가족이 K팝과 동요에 맞춰 춤추는 댄스 파티 등을 마련했다.




레고 캐슬 무대서 펼쳐진 'V.I.M 댄스 파티' 공연

[레고랜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가을 시즌 첫 주말에는 수천 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레고랜드는 파악했다.


특히 추석과 10월 초 연휴를 가을 시즌의 주요 분수령으로 보고 야간 콘텐츠를 확대한다.


추석 연휴인 24∼27일에는 주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가족 참여 행사인 '팽이왕 챌린지'를 진행한다.


또 25∼26일과 10월 매주 토요일, 주요 연휴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하고 10월 3일과 9∼10일에는 불꽃놀이도 펼친다.




마법 솥 포토존

[레고랜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이달 22일까지 복합 연간이용권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 기간을 2027년 말까지 연장하고 무료 주차 혜택 등을 제공하며 고정 고객 확보에도 나선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15일 "앞으로 놀이시설 확충과 계절별 콘텐츠,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체류시간과 재방문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춘천 레고랜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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