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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트리움 "항암제 '가짜 내성' 확인…병용 효과"

입력 2026-09-14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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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손라십·페니트리움 병용 전임상 결과 공개


"폐암·난소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서 효과 확인"




마곡 보타닉게이트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는 전임상 연구에서 항암제 효과를 막는 종양미세환경의 '가짜 내성'을 확인하고, 기존 항암제와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 병용 요법의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페니트리움바이오[187660]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서 개최한 '페니트리움 글로벌 임상 개발 심포지엄 2026'에서 오가노이드 전문 기관인 MBD와 진행한 폐암·난소암 환자 유래 암 오가노이드 관련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페니트리움은 암 조직 주변의 경직된 세포외기질(ECM)을 연화해 암 미세환경의 구조적 장벽을 완화하고, 기존 항암제가 암 조직 내부로 더 효과적으로 침투할 수 있게 돕는 기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이번 연구에서 최신 표적 항암제 '다락손라십'이 암연관섬유아세포(CAF)가 형성하는 기질 장벽에 대해 약효를 발휘하지 못했지만, 페니트리움 병용 투약 시 암세포 생존 활성률이 급감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폐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에 다락손라십만 투약했을 때는 암세포 생존 활성률이 57.8%였으나, 암세포와 CAF를 함께 배양했을 경우에는 암세포 생존 활성률이 89.6%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락손라십 투약을 유지한 상태에서 페니트리움을 투여하자 방어막 내 암세포 생존 활성률이 7.5%로 대폭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또 난소암 오가노이드에 대해서도 다락손라십을 단독 투약했을 때 50.5%였던 암세포 생존 활성률이 CAF 동반 배양 시에는 67.7%로 상승했으나, 페니트리움을 함께 투약하자 12.8%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다락손라십은 전이성 췌장암 성인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평균 생존 기간을 거의 2배로 늘린 것으로 알려진 신약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달 승인했다.


페니트리움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단순한 약효 증명이 아니라 기존 항암제의 약효를 가로막는 종양미세환경의 '가짜 내성'을 규명하고 이를 병렬 타격으로 해체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락손라십의 효과가 가짜 내성 유무에 따라 완전히 무력화되거나 폭발적으로 회복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한국 바이오 기업이 '가짜 내성 타깃 항암제'라는 독자적인 신약 카테고리를 창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최근 FDA로부터 페니트리움의 미국 임상 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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