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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HD현대삼호서 AI-RAN 기반 피지컬 AI 실증
SKT는 석유화학·자동차 공장서 순찰·자율이송 검증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정부가 조선소에 지능형 기지국(AI-RAN) 기반 인공지능(AI) 로봇을 실증하는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살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 HD현대삼호 조선소를 방문해 '고성능 AI 네트워크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AI-RAN 기반 피지컬 AI 실증 현장을 점검했다.
고성능 AI 네트워크 기반조성 사업은 국내 이동통신사·통신장비 업체·현장 제조업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 중으로, KT[030200] 컨소시엄과 SK텔레콤[017670] 컨소시엄 등 총 2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AI-RAN은 무선 접속망에 AI 기술과 컴퓨팅 기능을 접목해 네트워크를 지능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컴퓨팅 자원을 AI 서비스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존 '온디바이스' 방식의 연산 자원·배터리 한계와 '클라우드' 방식의 네트워크 지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 대상인 KT 컨소시엄은 HD현대삼호 조선소 내 용접·도장 공장에 고성능 AI 네트워크를 구축해 피지컬 AI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우선 'AI 용접로봇' 실증을 통해 사족보행 용접로봇이 스스로 정밀하게 용접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AI 도장로봇' 실증에서는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도장 공정을 자동화한다.
SKT 컨소시엄은 SK인천석유화학과 KG모빌리티[003620] 현장에 고성능 AI 네트워크를 조성한다.
공장 내 위험지역을 순찰하며 AI 분석으로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사족보행 순찰 로봇과 사람 개입 없이 자동차가 자율 이송되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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