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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워크·코덱스 6개월 새 14배↑…에이전틱 AI 확산
광고 도입 이어 보안 파트너 확대·국내 데이터센터 구축 준비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가 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한국 오피스 공식 출범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오픈AI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오픈AI의 한국 법인 오픈AI 코리아가 출범 1년을 맞은 가운데, 국내 기업과 기관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규모가 이용자 수 기준으로 1년 새 약 28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한국 오피스 공식 출범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 챗GPT 엔터프라이즈 1년 새 28배…워크·코덱스도 14배↑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8배로 늘었다. 삼성전자[005930]와 서울대학교처럼 조직 전체로 AI 활용 기반을 확대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특정 업무를 보조하는 단계를 넘어 조사·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 자동화 등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추세도 두드러졌다. 모델의 에이전틱 능력을 활용하는 챗GPT 워크와 코덱스의 국내 주간 활성 사용자는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14배로 증가했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는 "높은 수준의 지능이 실제 업무를 끝까지 수행하고, 기존 시스템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과 통제 안에서 작동할 때 도입의 속도와 깊이가 함께 커졌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지난 4일 공개한 GPT-6 아스트라가 이러한 흐름을 더욱 앞당길 것으로 내다봤다. 아스트라는 컴퓨터 사용과 전문 업무, 과학, 코딩,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능이 크게 향상됐으며 ARC-AGI-3에서 99.9점을 기록했다.
챗GPT의 국내 이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국내 주간 활성 이용자는 올해 8월 25일 기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 한국서 챗GPT 광고 본격화…보안 파트너·데이터센터도 확대
오픈AI는 이 같은 이용자 기반을 토대로 지난 6월 19일 국내에 챗GPT 광고를 도입했다. 현재 무료 및 고(Go) 요금제를 이용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챗GPT 광고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출시 200일이 채 되지 않아 연환산 매출 10억달러를 달성했으며, 현재 수만 곳의 광고주가 이용 중이다. 김경훈 대표는 "이 같은 속도는 어떤 광고 플랫폼에서도 볼 수 없었던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파트너 생태계 확장도 추진한다. 오픈AI는 사이버 보안 서비스 '데이브레이크' 파트너를 새로 신설해 국내에서 향후 5개 이상의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도 준비 중이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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