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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이재용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후보자는 8일 "외부에서 청탁이 들어오면 당연히 배척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외부 청탁에 어떻게 대처하겠느냐"는 박소영 시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청렴은 아무리 요구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한 뒤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근무하면서 청탁 안 들어줬다고 배척받기도 했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들은 이 후보자를 상대로 청렴도 향상을 비롯해 도시개발공사 적자 경영, 통합신공항 사업 등을 캐물었다.
최수열 시의원은 "도시개발공사가 매년 15억 안팎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책을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적자 경영이 이어지고 있다"며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성을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신공항 예정지인 군위군 출신의 박창석 시의원은 "후보자가 신공항, 군부대 이전 사업에 경험이 있는데 통합신공항 조성에 장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며 신공항 사업 의지를 물었다.
이 후보자는 이에 "통합신공항 등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대구시의 정책 방향에 맞게 뒷받침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중군 시의원은 "권영진 전 시장 때 발표된 대규모 단독주택지역 통개발 마스터 플랜이 실행이 안 되고 있는데 재검토할 의향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 후보자는 "소규모 난개발 방지라는 목표는 타당하다고 본다"며 "경기 위축 등으로 실행이 안 되는 것 같은데 계획 수립은 대구시 몫이라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도시개발공사가 필요한 역할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지냈으며 지난 달 31일 대구시가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시의회는 인사청문회 결과를 토대로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조만간 추경호 대구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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