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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하반기 공무원 AI 활용 지침 제정 추진…안전 점검기준도 마련
AI 정부 실험실 시범운영 두달…2천73명 참여·과제 770건 등록

(세종=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조원갑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정책과장이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AI 민주정부' 실현 전략 관련 브리핑에서 최적의 태양광 입지를 찾아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쨍하고 해뜰날'을 시연하고 있다. 2026.8.25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행정혁신을 이뤄낸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특별성과 포상금과 연수·학습 지원 등 인센티브가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의 AI 활용 직접 개발 활성화·확산 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5급 조기 승진제 첨단과학 기술인재 분야 성과 심사에서 AI 고숙련자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정부혁신 부처 평가에서도 AI 전환(AX) 부문을 확대하는 등 AI 활용 개발이 장려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난 7월 3일부터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직접 AI 코딩 도구, 개방 데이터, 공공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등을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국민 불편을 개선하는 시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AI 정부 실험실'을 운영해왔다.
이달 3일 기준 실험실에는 AI 개발 공무원 2천73명이 참여 중이며 등록된 과제는 770건이다. 이 가운데 376건은 다른 공무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됐다.
그러나 AI 정부 실험실 참여자 24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개발환경·구독료 부족'(68%), '보안지침 적용 어려움'(59%), '데이터 연계 어려움'(40%) 등 AI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점을 고려해 행안부는 AI 인재와 AI 활용 문화를 조성한 조직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외에도 국·과장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AI 리더십 교육을 운영하고 오는 11월 '2026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 대회'를 열어 우수 사례를 발굴할 방침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 '공무원의 AI 활용 직접 개발 및 산출물 관리 지침' 제정을 추진하고, 소프트웨어 취약점과 개인정보 보호 등 안전 점검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정부 실험실 동시접속 인원을 현재 200명 수준에서 내년 6천명으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자체 AI 개발과 현장 적용이 가능한 전문 인재 2만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공무원은 아이디어를 신속하고 자유롭게 실험하고, 실제 업무와 국민 서비스에 적용할 때는 조직이 보안·품질·운영을 책임지며, 검증된 성과는 모든 기관이 함께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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