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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내달 7일 전용 배차 시스템 '로드러너' 종료

입력 2026-09-07 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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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운영지 오산·화성 라이더 플랫폼 배민커넥트로 전환




서울 시내에 배달용 스쿠터들이 세워진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배달의민족 물류 전담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다음 달 7일 경기도 오산시와 화성시에서 시범 운영 중인 전용 배차 시스템 '로드 러너'를 종료한다.


우아한청년들은 7일 로드러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로드러너를 이용 중인 배달 기사(라이더)들에게 이같이 공지했다.


로드러너는 우아한청년들이 배달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2021년 오산에서 시작, 작년 4월 화성을 포함해 시범 운영해온 배차 시스템이다.


라이더가 건별로 호출을 선택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근무 시간을 사전에 예약하는 '스케줄제'를 기반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민주노총 서비스 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이런 기능이 라이더 업무의 자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폐지를 요구했고,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4월 노조와 협의를 거쳐 신규 라이더 앱에는 사전 스케줄 기능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약 6개월 만에 서비스 운영 자체를 종료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우아한청년들은 신규 앱 시범 운영 지역에서 라이더의 6개월간 월평균 수익이 기존보다 29% 향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로드러너를 시범 운영한 결과 일부 성과를 확인했지만, 앱 일원화 필요성과 라이더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범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오산·화성에서도 다른 지역과 동일하게 '배민커넥트'로 배달 업무를 수행하도록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로드러너 앱 이용 라이더들은 배민커넥트 앱에 사전 가입돼 있어 별도의 신규 가입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


로드러너 시범 운영 과정에서 시험한 기술이나 기능을 배민커넥트 앱으로 별도 이식하거나 활용하는 내용은 없다고 우아한청년들은 덧붙였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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