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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대학교 연구팀이 437도까지 견디는 탄소섬유 복합재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부산대는 응용화학공학부 성동기 교수 연구팀이 초고온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탄소섬유 강화복합재료(CFRP)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탄소섬유 강화복합재료는 가볍고 강도가 높아 항공기, 우주 구조물, 자동차 등 경량화가 중요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구조재로 활용된다.
그러나 복합재 내부에서 탄소섬유를 결합하는 고분자 수지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분자 사슬의 움직임이 증가해 강성이 떨어진다.
성 교수 연구팀은 고내열 고분자와 탄소나노튜브 네트워크를 탄소섬유에 동시 도입한 'VANCI 공정'을 개발해 복합재가 말랑해지기 시작하는 온도를 437도로 끌어올렸다.
성 교수는 "우주항공·방산 등의 분야에서 요구되는 초고온 복합재료를 효율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핵심 공정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컴포지츠 앤드 하이브리드 머티리얼즈(Advanced Composites and Hybrid Materials)'에 게재됐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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