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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증권 "中메모리 약진…현지 장비 밸류체인 수혜 확산"

입력 2026-09-04 08: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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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페이 CXMT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

(허페이=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지난 5일(현지시간) 야간에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CXMT의 '12인치 메모리 웨이퍼 제조기지 2기 프로젝트' 건설이 진행 중이다. 2026.8.10 bsch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IBK투자증권은 4일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증설 사이클이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현지 장비 밸류체인 전반으로 구조적 수혜가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예슬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투자와 생산능력 확대에 나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 CXMT가 공모 전 제시한 모집자금 투자계획을 보면 생산라인 기술개선 75억 위안, 디램(DRAM) 기술 업그레이드 130억 위안(2조6천269억원), 선행기술 연구개발 90억 위안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곧 상장할 YMTC 역시 모집 자금 330억 위안 가운데 208억 위안(63%)을 양산라인 기술 업그레이드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김 연구원은 "CXMT와 YMTC는 신규 팹 건설과 기존 생산라인 추가 증설을 통해 웨이퍼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면서 "반면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반도체 장비 수입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해외 도입은 제약되는 상황인 셈이다.


김 연구원은 "해외 장비 도입 제약은 중국산 장비 국산화를 가속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중국 장비업체의 기술력 개선과 정부의 국산화 정책이 더해지면서 중국 웨이퍼파운드리장비(WFE) 국산화율은 2025년 21%에서 2026년 26%, 2027년 34%, 2028년 4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산화 속도는 공정별로 차이가 있으나 주요 전공정 영역에서 이미 의미 있는 수준까지 상승했다"면서 "이에 따라 북방화창, 중웨이반도체(AMEC), 파이오테크(Piotech·拓荊科技), 화하이칭커(Hwatsing) 등 주요 장비업체의 외형 성장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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