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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내달 미국 버지니아에 1호점…북미 본격 진출

입력 2026-09-03 11: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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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케이크, K-메뉴 앞세워 '페어링' 문화 전파


워싱턴 DC·메릴랜드에도 개점…2028년 글로벌 확장 속도




발표하는 문영주 투썸 대표이사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 미국 진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9.3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커피·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는 다음 달 미국 버지니아주에 첫 매장을 열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성장시킨 커피·디저트 사업 모델에 한국적인 식재료와 현지 소비자 취향을 접목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미국을 글로벌 사업 확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의 미국 첫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의 킹 스트리트에 들어선다.


회사는 미국 진출을 위해 약 2년간 로스앤젤레스(LA)와 댈러스, 애틀랜타, 뉴욕 등 주요 도시를 검토한 끝에 워싱턴 DC와 인접하고 주거·외식·관광 수요가 함께 형성된 알렉산드리아를 첫 진출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정 문화권이나 한인 상권을 중심으로 진출하기보다 현지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소비가 이뤄지는 상권에 직접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1호점에서는 커피와 디저트, 식사 메뉴를 함께 판매하는 '올데이 카페' 형태의 매장을 운영한다.


매장에서는 커피뿐 아니라 대표 케이크 메뉴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과 '아박'(아이스박스)을 비롯해 달고나와 흑임자, 인절미 등 한국적인 식재료를 활용한 케이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안 애플 시나몬 티, 미숫가루 프라페 등 음료와 불고기·계란을 활용한 토스트, 불고기 비빔볼 등 K-푸드를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미국 전용 식사 메뉴도 판매한다.




스초생 미국 진출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 미국 진출 기자간담회에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스) 등 대표 메뉴들이 진열되어 있다.
2026.9.3 mjkang@yna.co.kr


투썸플레이스 외에도 K-카페 문화를 앞세워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가 생겨나며 현지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과제로 꼽힌다.


더벤티는 올해 하반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첫 매장을 열 예정이며 더본코리아의 빽다방도 이르면 내년 초를 목표로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신영 투썸플레이스 총괄 부사장은 "커피와 케이크를 함께 즐기는 페어링 문화를 강점으로 내세운 카페 브랜드는 많지 않다"며 "이어 "기존 투썸이 추구해온 브랜드 경험에 한국적인 맛과 현지 소비자 취향을 결합해 투썸플레이스만의 페어링 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알렉산드리아 1호점을 시작으로 워싱턴 D.C.와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주요 상권에 현지 법인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향후 소비자 반응과 매장 운영 데이터를 메뉴 개발과 출점 전략에 반영해 미국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8년부터는 국내에서의 성장세와 미국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 브랜드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다른 해외 주요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투썸플레이스의 지난해 매출은 5천824억원, 영업이익은 363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약 12%, 11% 증가해 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소비자 매출도 13% 늘어난 1조874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발표하는 문영주 투썸 대표이사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 미국 진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9.3 mjkang@yna.co.kr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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