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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어 질문으로 분석…수시간 걸리던 산불 피해 10분 내 분석 수행

[나라스페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초소형위성 기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위성 영상을 자연어 대화로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 'EP 에이전트'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EP 에이전트는 나라스페이스 위성 데이터 허브 '어스페이퍼'에서 제공되는 분석 서비스다.
기존에는 위성영상을 분석하려면 필요한 영상을 직접 탐색하고 데이터를 선별한 뒤 별도의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여러 단계의 작업이 필요했지만, EP 에이전터는 이런 분석 과정을 대화 흐름으로 바꿔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번 베타 버전에서는 가을철 산불 대응 수요를 고려해 산불피해 분석 기능을 우선 공개했다.
올해 발생한 산불을 찾아달라고 하거나 피해를 분석해달라고 요청하면 위성 데이터 기반 분석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국내 대형산불 규모 산불 피해지역 분석에 전문가 1인이 수 시간 걸리던 것을 10분 이내 분석할 수 있다고 나라스페이스는 강조했다.
서비스는 지난 2일 대전에서 열린 위성활용 콘퍼런스에서 시연됐다.
나라스페이스는 산불 분석을 시작으로 산사태·산림·농업·에너지 등 산업별 활용 영역 확대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형직 나라스페이스 운영부문 이사는 "사용자가 위성영상의 언어를 배우는 대신, 위성 데이터가 사용자의 언어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서비스"라며 이어 "앞으로 위성 데이터가 실제 현장의 판단과 의사결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EP 에이전트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나라스페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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