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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MAU 구글 4천768만명·네이버 4천725만명…격차 42만명
네이버도 전년보다 이용자 증가…"검색 경쟁력 단정은 어려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구글 앱의 국내 이용자 수가 네이버를 두 달 연속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8월 구글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천767만7천456명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앱 MAU는 4천725만3천614명으로, 구글이 42만3천842명 많은 셈이다.
구글은 7월 MAU 4천702만2천854명으로 네이버(4천684만5천17명)를 처음 앞선 데 이어 8월에도 격차를 벌렸다.
구글 앱 이용자 증가에는 제미나이를 비롯한 생성형 AI 서비스와 AI 검색 기능 이용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보 검색뿐 아니라 대화형 AI를 통한 질의와 업무 보조 등으로 이용 행태가 넓어지는 흐름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다만 구글 앱 MAU는 검색 서비스 외에도 갤럭시 단말기에 기본 탑재된 구글 어시스턴트, 제미나이 등 서비스 이용이 함께 집계되는 통합 지표라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앱 이용자 수만으로 검색 시장의 점유율이나 개별 서비스의 경쟁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네이버 역시 국내 이용자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네이버 앱의 8월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월평균 2천68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2천635만명)보다 늘었다.
MAU도 지난해 8월 4천524만명에서 올해 8월 4천725만명으로 증가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구글 앱 이용자 증가가 AI 시장 성장과 정보 탐색 방식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일 뿐, 네이버 이용자 감소나 영향력 축소를 뜻하지는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한 IT 관계자는 "구글 앱의 사용자와 사용 시간이 최근 가파르게 증가한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라면서도 "하지만 이는 AI 시장의 성장과 정보 탐색 방식의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구글이 두 달 연속 네이버를 앞선 것은 생성형 AI가 국내 이용자의 검색·정보 탐색 경로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AI 검색 기능의 확산과 네이버의 대응에 따라 이용자 흐름이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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