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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강원랜드 대표 취임…"위기 넘어 폐광지 대도약 이끌 것"

입력 2026-09-02 14: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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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공형 복합리조트 도약·지역 상생·조직문화 혁신 약속




취임사 하는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

[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김도균 강원랜드 신임 대표이사가 2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집무에 돌입했다.


김 대표이사는 취임식에서 "강원랜드는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희생 위에 세워진 상생의 결정체이자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앵커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창립 30주년이라는 대전환의 문턱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강원랜드와 석탄산업 전환지역의 미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확실한 변곡점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 가지 핵심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로 수익성과 공공성의 균형을 갖춘 '글로벌 공공형 복합리조트'로의 대도약을 선언했다.


K-HIT(하이원 통합관광) 프로젝트 실행력을 높이고, 사계절 체류형 특화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복합 관광벨트 구축, 규제 개선 추진, 인공지능(AI) 기반 중독예방 체계 고도화를 통한 책임관광 모델 확립을 약속했다.


둘째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고의 상생 플랫폼 구축을 제시했다.




강원랜드 대표이사 취임식…노사 공동 선언

[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에 따라 지역 산업 생태계를 재편하고,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상생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셋째로는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위 아래가 같은 뜻을 품고 나아가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함) 정신에 기반한 조직문화 혁신을 내세웠다.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모범적 노사관계 도모,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 안전 최우선 일터 조성, 양성평등 가치 실현 등을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대표이사와 임우혁 노조위원장은 노사 공동 선언을 통해 "성숙한 노사 협력 문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한편 김 대표이사는 취임식에 앞서 첫 공식 행보로 태백시 순직산업전사위령탑을 찾아 참배하며 광부들의 넋을 기리고,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참배하는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

[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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