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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울산·경남지역 시민단체들이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합병과 관련해 31일 지역에 거점을 둔 항공사 확보 전략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 미래사회를준비하는 시민공감, 동남권관문공항실현부울경범시민운동본부, 부산해양강국범시민추진협의회 등 부울경 13개 범시민단체 회원들은 31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부산이 키운 지역 항공사 에어부산이 중대한 존립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제 부산은 단순히 하나의 항공사 이름이 사라지는 문제를 넘어 '가덕도신공항 시대' 부산의 항공 주권을 누가 갖게 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 앞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3년간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저비용항공사(LCC) 본사 부산 유치를 추진하면서 대한항공으로부터 도대체 무엇을 확보했는가"라고 되물으면서 "본사 주소만 부산으로 옮기는 것이 지역 거점 항공사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더 이상 부산의 항공 미래를 하나의 민간기업의 결정에만 맡겨둬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부산시에 실질적인 경영 기능과 의사 결정권 이전, 기존 LCC 인수를 통한 부산 거점 항공사 확보 방안 검토, 지역경제계 등이 참여하는 전략기구 구성 등을 요구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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