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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DS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한 목표주가를 195만원에서 18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8일 약 3조9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한 데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을 반영, 목표주가를 약 5%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상증자 발표 당일 주가는 약 6.4% 하락해 이미 주식수 증가에 따른 희석 우려를 전부 반영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스위스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수 및 제2 바이오캠퍼스 증설 목적으로 결정됐으며, 발행예정 주식 수는 227만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약 4.9%, 예상 발행가액은 할인율 15%를 적용한 132만2천원이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하반기 약 26억 달러 규모의 비구속적(non-binding) CDMO 계약 수주 집중이 기대되는 점, 중장기 성장동력인 펩타이드 생산시설 투자 및 고마진 품목인 항체·약물접합제(ADC) 성장이 동시에 이뤄지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최근 멀티플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실적과 투자심리 동시 개선을 기대한다"면서 "하반기 비구속적 계약 건들이 순차적으로 본계약으로 전환될 경우 연내 6공장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유상증자의 시설자금 투자계획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또 "우려됐던 파업은 현재 노사 합의 사후조정 절차 진행 중이며 임금인상률 차이가 상당 부분 좁혀져 연내 타결을 기대한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148만6천원을 나타내고 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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