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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⑬ LoL은 2연패, 배그는 첫 금…e스포츠 출격

입력 2026-08-29 07: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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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제우스·케리아 다시 금빛 도전…LCK 최정예 구성


철권·스트리트파이터·KOF 출전…레이싱 게임도 메달 경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한 e스포츠 대표팀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게임 강국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도 메달 사냥에 뛰어든다.


다양한 비디오 게임으로 승부를 겨루는 e스포츠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이어 올해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은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2023년 대회 e스포츠 종목에서 금 2개, 은 1개, 동 1개 등 4개의 메달을 따내며 중국(금 4개·동 1개) 다음으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


아이치·나고야 AG e스포츠 종목은 총 11개의 종목으로 구성됐다.


총 7개 종목으로 치러진 항저우 AG 대비 규모 면에서 대폭 늘어났다.


한국은 11개 종목 중 ▲ 대전격투(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 포켓몬 유나이트 ▲ 아너 오브 킹즈 ▲ 리그 오브 레전드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아시안게임 버전) ▲ 제5인격(아시안게임 버전) ▲ 그란 투리스모 7 ▲ 이풋볼 시리즈 ▲ 뿌요뿌요 챔피언스 등 9개 메달 종목에 출전한다.




페이커 '엄지척'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T1 '페이커' 이상혁이 16일(현지 시간)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그룹 스테이지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7.16 jujuk@yna.co.kr


◇ LoL 대표팀, 2연속 금메달 도전…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첫 금 노린다


e스포츠 팬들의 가장 큰 이목이 쏠린 세부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다.


LoL 종목에는 톱 라이너에 '제우스' 최우제(한화생명e스포츠·22), 정글러에 '캐니언' 김건부(젠지·25), 미드 라이너에 '제카' 김건우(한화생명e스포츠·24) 및 '페이커' 이상혁(T1·30), 바텀 라이너에 '구마유시' 이민형(한화생명e스포츠·24), 서포터에 '케리아' 류민석(T1·24)이 선정됐다.


포지션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됐다.


제우스·페이커·케리아는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감독에는 KT롤스터 감독을 역임한 강동훈(44) 감독이 지도자로 선정됐다.


아시안게임 종목 중 유일한 한국 IP 게임인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도 관전 포인트다.


원래 PUBG 모바일은 수십 명의 플레이어가 총기를 들고 최후의 1인 또는 1팀이 남을 때까지 대결하는 게임이다.


반면 아시안게임에서는 코스를 돌며 사격하는 바이애슬론과 유사한 방식으로 규칙이 대폭 개편된 버전으로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에는 ▲ 'FAVIAN' 박상철(디플러스 기아·26) ▲ 'XZY' 김준하(농심[004370] 레드포스·25) ▲ 'HYUNBIN' 전현빈(농심 레드포스·19) ▲ 'NolBu' 송수안(디플러스 기아·20) ▲ 'chpz' 정유찬(디플러스 기아·22) 선수가 선정됐다. 지도자에는 농심 레드포스 윤상훈 감독이 올랐다.


PUBG 모바일 대표팀은 지난해 대회에서 중국 대표팀에 밀려 은메달을 기록했는데, 올해 금메달 확보가 가능할지 이목이 쏠린다.




치열한 레이스

(용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8일 경기 용인시 AMG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그란투리스모 7' 국가대표 선발전 결선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5.8 jujuk@yna.co.kr


◇ 대전격투 게임, 3개 종목으로 확대…모터스포츠 종목도 눈길


대전 격투 게임도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 중 하나다.


대전 격투 게임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스트리트 파이터 6'·'철권 8' 3개 게임이 하나의 메달 종목으로 통합돼 치러진다.


한국은 '스트리트 파이터 V'만으로 치러졌던 지난 대회에서 김관우 선수가 첫 e스포츠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게임별로는 스트리트 파이터 6에 'DakCorgi' 연제길(KT롤스터·39), 철권 8 종목에 '무릎' 배재민(키움 DRX·41),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종목에 이광노(45) 선수가 선정됐다.


지도자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감독을 맡았던 강성훈 스피릿제로 이사가 맡았다.




금메달 들어보이는 김관우

(항저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8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스트리트 파이터 V 결승전에서 대만의 샹여우린을 세트 점수 4-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9.28 ahs@yna.co.kr


그란 투리스모 7 종목은 일반적인 e스포츠라기보다는 모터스포츠에 더 가까운 종목이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배급하는 그란 투리스모 7은 시뮬레이션 지향의 레이싱 게임으로, 사실성이 뛰어나 포뮬러1(F1)에 출전하는 드라이버들도 연습 겸 취미로 자주 플레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김영찬 선수는 국내 모터스포츠 팀 'DCT 레이싱' 소속의 현직 드라이버로 메달 획득을 향한 레이스에 뛰어든다.


지난 대회 종목이었던 넥슨의 'FC 온라인'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 게임사 코나미의 'e풋볼'로 대체됐다.


e풋볼은 국내에서 이전 명칭인 '위닝 일레븐'으로 더 잘 알려진 축구 게임이다.


국가대표로는 PC 버전에 송영우(38) 선수가, 모바일 버전에 김도겸(23) 선수가 선정됐다.


이밖에 제5인격, 포켓몬 유나이트, 아너 오브 킹즈 등 타 세부종목들도 한국e스포츠협회(KeSPA)의 선발전을 뚫고 뽑힌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AG에 출전, 메달 획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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