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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네팔 산사태·제주 실종 영향 제한적…모니터링 유지"

입력 2026-08-28 10: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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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별 체류 고객 안전 확인…상반기 네팔 방문객 1만2천명 집계


제주 단체관광도 정상 운영




카트만두 도착한 신속대응팀

(카트만두=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한국 외교부·경찰청·소방청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27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국제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6.8.28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국내 여행업계가 네팔 산사태 사고와 제주 실종 사건 등 최근 발생한 변수로 인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현지 여행객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여행 일정에도 큰 차질은 없는 상태지만, 혹시 모를 사안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지 사정을 예의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노랑풍선[104620]은 현재까지 두 사안으로 인한 여행객 피해나 여행 일정에 대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28일 전했다.


네팔의 경우 단독 패키지 상품은 없고, 특수상품에 해당하는 '트레킹'만 있는데 수요가 크진 않아서 체류 중인 고객도 없고 안전에 대한 문의도 오진 않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추석이 껴서 여행 성수기로 보는 다음 달에도 이와 관련한 수요가 몰린 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다만 "운영하는 상품이 있는 만큼 현지 상황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면밀히 지켜보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 실종 사건과 관련해서도 질의가 들어오는데, 현지 가이드가 인솔해서 진행하는 패키지 단체여행을 중심으로 유명 관광지 위주로 투어를 진행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투어[039130]도 "네팔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이 한국인 여행객이 흔히 가는 트레킹(등산) 코스는 아니다"라며 "주요 여행 구간은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의 서쪽에 위치한 포카라에서 시작해 안나푸르나로 향하는 코스"라고 설명했다.


네팔이 한국인이 많이 찾는 여행지도 아닌 데다 사고 발생 지역도 여행객의 발걸음이 자주 닿지 않는 곳인 만큼 관련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의미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네팔을 찾은 국민 해외관광객은 2만4천명으로, 베트남(433만명)이나 태국(156만명), 필리핀(125만명) 등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크게 적은 편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1만2천명에 그쳤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네팔 트레킹 여행도 수요가 얼마 되지 않아서 문의도 많지 않고, 출발을 앞둔 상품도 없다"며 "업계에서도 특별히 대책을 마련한다기보단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만에 하나 사태에 대비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시신발견 장소 옆 지나는 도보여행자들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도보여행자들이 26일 제주시 한림읍의 장기실종자 장미란씨 시신이 발견된 야자수농장 옆을 지나고 있다. 2026.8.26 jihopark@yna.co.kr


이어 "제주 실종 사건과 관련해서도 여행 상품 운영에 별다른 영향은 없는 편"이라고 했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도 "최근 제주도 내 숙소 예약을 취소하거나 취소를 문의한 내용 가운데 (제주 실종 사건으로 인한) 치안 불안을 사유로 언급한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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