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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CEO 역량 강화에 네트워킹도"…여경협, 권역별 교육 개최

입력 2026-08-27 17: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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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기업인 위한 국내외 경제흐름' 등 강연…올해 총 12회 진행


각종 강연 후 교류 행사…"사업체 운영 어려움 극복 노하우도 공유"




'여성CEO비즈니스아카데미사업 권역별 교육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여성CEO비즈니스아카데미사업: 권역별 교육'을 개최했다. 2026.08.27. shlamazel@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지식은 어느 정도 갖춘 편인데, 빠르게 변하는 시장 속에서 이걸 사업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됐어요. 이번 교육을 통해 그 해법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14년째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디더블유아이'를 운영하는 조희선 대표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여성CEO비즈니스아카데미사업: 권역별 교육'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내년 사업 계획뿐만 아니라 중장기 사업 계획을 세우기 위해 교육을 신청했다"며 "여러 여성 CEO를 만나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다양한 업종 관계자와 만남을 통해 편향적인 사고에 치우치지 않고 사업체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하는 조희선 디더블유아이 대표

2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여성CEO비즈니스아카데미사업: 권역별 교육'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 하는 조희선 디더블유아이 대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통해 수행하는 이날 교육은 여성 CEO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이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6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경제 환경과 미래 기술 산업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기반으로, 지역 및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통찰을 제공하고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여성 기업인 90여명은 '여성 CEO를 위한 국내외 경제흐름 및 전망' 등을 주제로 진행된 각종 강연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파트 인테리어 사업체인 '모담디자인'을 운영하는 류순화 대표는 "지자체나 기관 등이 운영하는 교육은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서 여성 기업인으로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내용을 찾기 힘들었다"며 "이번 교육에서는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필요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고, 게다가 비용도 무료"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업을 홍보할 방안을 배우고 싶고, 시간만 맞으면 다른 여경협의 교육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여성 기업인들은 행사의 참여한 목적으로 강연과 함께 네트워킹을 꼽았다. 이들은 개막 직후 열린 '여성기업가 네트워킹'을 통해 명함을 교환하고 사업을 소개하면서 인사를 나눴다. 동종 업계라면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을, 다른 업계라면 각 분야의 동향을 공유했다.


류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여성 CEO를 만날 수 있다는 건 흔치 않은 기회"라며 "각자 겪은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면서 이를 극복했던 노하우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간 컨설팅 기업인 '민트컨설팅'을 운영하는 김미라 대표도 "방금 네트워킹에서 유관 분야의 여성 CEO를 우연히 만났다"며 "너무 반가워서 연락처를 교환하고 다시 연락하기로 했다"고 웃었다.


김 대표는 "평소에 만나기 힘들었던 여경협의 다른 지부 회원과 신입 회원을 비롯해 아예 다른 업종의 CEO를 만날 기회는 흔치 않다"고 설명했다.


여경협 남서울지회장인 이선희 박홍근홈패션 대표는 "앞으로 여성 기업인들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초기에 사업을 벌인 이들을 위해 섬세하고 끈끈한 네트워킹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이번 교육의 장점이 아닐까 한다"고 자부했다.




여성CEO비즈니스아카데미사업: 서울권 교육 참석자들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여성CEO비즈니스아카데미사업: 서울권 교육'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2026.08.27. shlamazel@yna.co.kr (끝)


여경협은 9월 7일 제주에 이어 같은 달 10일 인천·경기권에서 교육을 이어간다. 또 10월에는 강원권과 충청권, 11월에는 경상권과 인천·경기권에서 AI 시대에 필요한 비즈니스 역량과 투자 유치를 위한 AI 활용 전략 및 창업 사례 등을 주제로 강연을 추진한다.


이처럼 올해 총 12회에 걸쳐 전국 6개 권역별 여성 CEO를 대상으로 산업 변화와 기업 경영에 필요한 특강을 제공하고, 여성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장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승숙 여경협 특별부회장은 축사에서 "기업을 이끄는 CEO에게는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한발 앞서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며 "강연을 계기로 여성 CEO들이 자신의 사업을 새로운 시각에서 돌아보고 기존 사업의 혁신은 물론 새로운 고객과 시장을 발굴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충분히 얻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순 여경협 서울지회장도 "이번 교육으로 인해 더 나은 모습의 여러분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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