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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트렌드·고령화 추세 등 반영…2029년 말 유통단지 최종 완공 목표

[롯데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관광유통단지에 쇼핑과 연계할 대규모 점포와 고급 실버타운이 들어서는 계획이 수립되면서 경남을 대표하는 최대 복합 쇼핑 공간이 완성될 전망이다.
27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말 '김해관광유통단지 부분 재정비사업 수립 고시'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김해 신문동 1408번지 일대 김해관광유통단지 전체 면적 87만8천127㎡의 일부인 14만4천430㎡의 토지이용계획을 바꾸는 내용이다.
핵심은 물류단지 시설 용지에 당초 계획됐던 대형마트 대신 대규모 점포가 들어서고, 지원시설 용지에는 당초 콘도미니엄 대신 노유자시설인 고급 실버타운이 들어선다.
우선 농수산물센터 인근에 계획됐던 대형마트 부지 2만9천487㎡는 모두 주차장 용지로 바뀐다.
대신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과 인접한 주차장 일부(2만9천487㎡)가 실내 쇼핑몰 개념의 대규모 점포로 변경된다.
사업자인 롯데쇼핑 측은 기존 프리미엄아울렛과 연계한 쇼핑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콘도미니엄이 계획됐던 용지 2만9천282㎡는 고급 실버타운으로 건립된다.
서울 수도권이나 동부산과 같은 고급 주거형 실버 시설을 조성해 건강과 쇼핑을 모두 챙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유통 산업 변화와 인구 고령화 등 사회 문화적 흐름에 따라 사업을 부분적으로 재정비하게 됐다"며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단계로 시민들 편의를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고시에는 공공시설 용지 중 도로용지가 기존보다 3천116㎡ 늘어난 1만7천322㎡로 변경되는 안도 포함됐다.
이는 63억원 상당의 남장유IC 토지·시설을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롯데 측이 소유한 직원용 숙소동 전체 부지 5만6천173㎡를 조성 원가인 약 500억원에 양도받는 공공기여 방안도 논의 중이다.
1996년부터 경남도와 롯데가 협약을 맺으면서 진행된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 사업은 총 1조2천974억원을 투입해 아웃렛과 물류센터, 호텔, 워터파크, 스포츠센터, 테마파크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이번 고시대로 사업이 진행돼 2029년 말 3단계 사업까지 완료되면 모두 마무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김해관광유통단지에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공공기여 부분도 사업자 측과 면밀히 협의해 시민을 위한 행정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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