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AI픽] 과기2차관 "한국 AI 35점…피지컬 AI는 세계 1강 목표"

입력 2026-08-27 14:23:27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미국 100·중국 70점 평가…경쟁 초기 제조업 강점 살려야"




제290회 경총포럼, 강연하는 류제명 2차관

(서울=연합뉴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290회 경총포럼'에서 국가 미래산업과 피지컬 AI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6.8.27 [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7일 "우리의 역량을 결집하면 피지컬 AI 1강도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류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포럼에서 '국가 미래산업과 피지컬 AI'를 주제로 강연하며 "중국과는 격차가 있지만 전통적인 유럽 강호보다는 낫고, 대체 불가능한 반도체 역량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는 상당히 늦게 뛰어들었지만 피지컬 AI는 경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글로벌 1강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생성형 AI에서는 지난 10년간 글로벌 경쟁에서 기술 발전과 투자가 한발 늦었지만, 아직 경쟁 초기인 피지컬 AI에서는 세계 1위에 도전하겠다는 취지다.


류 차관은 현재 AI 경쟁력을 "미국이 100점이라면 중국은 70점, 우리나라는 35점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 턱밑까지 와 있고 우리는 미국 허리에도 못 온다"고 진단했다.


한국이 피지컬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으로는 제조업을 꼽았다.


류 차관은 "우리는 강력한 제조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우리가 3위 정도 한다고 했지만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마저도 AI 모델 성능을 우리처럼 보유한 곳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위와는 한참 떨어진 3위지만 4위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피지컬 AI를 '종합예술'이라고 표현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균형 있는 발전도 강조했다.


그는 "AI가 로봇을 가져다 쓸 때 제조 현장 노하우를 다 중국으로 전송한다고 생각하면 악몽"이라며 "하드웨어도 중국에 의존하지 말아야 하고, 두뇌에 해당하는 것도 자기 머리를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없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자생적 역량을 빨리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조·농업·국방 등 피지컬 AI가 활용될 각 분야에 적합한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차관은 "파운데이션 모델 출시는 정통부가 고도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고도화 작업이 가능한 모델을 2029년까지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binzz@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8-27 16: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