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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리서치 보고서…올해 출하량 2천503만대·매출액 35.6억 달러 예상
"2027년 중국 4개사 합산 점유율 50% 돌파 전망"

[유비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애플이 내달 첫 폴더블폰 공개를 앞둔 가운데 폴더블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반등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유비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2026 폴더블 디스플레이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출하량이 2천만대 초반에 머물던 폴더블폰용 OLED 시장은 올해 2천503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 35억6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상반기에는 출하량이 997만대, 매출액은 14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17.6% 감소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 8' 시리즈와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수요를 견인하며 연간 출하량을 회복할 전망이다.
2027년 폴더블폰용 OLED 시장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한 뒤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출하량은 12.2%, 매출액은 11.7% 성장해 2030년에는 각각 3천972만대와 55억4천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폴더블 OLED가 전체 소형 OLED 시장에서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은 3% 안팎에 불과하지만 매출 비중은 8%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OLED의 평균판매가격(ASP)은 2026년 142.2달러에서 2030년 139.5달러로 소폭 하락하지만, 일반 스마트폰용 OLED의 ASP가 더 빠르게 낮아지면서 두 시장의 ASP 격차는 2.6배에서 2.8배로 커질 전망이다.
공급 구도는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의 양강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 점유율은 2026년 61.9%에서 2030년 41.0%로 낮아지는 반면, BOE는 25.5%에서 32.8%로 상승할 전망이다.
중국 4개 사의 합산 점유율은 2027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는 "애플향 폴더블 OLED의 초기 양산 수율과 BOE의 기술 추격 속도가 향후 주요 변수"라며 "패널 업체들의 경쟁 역시 단순한 점유율 확대보다 수익성 확보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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