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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화장품·SM엔터 음반 운송…데미안 허스트 미술품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가 K뷰티와 K팝 제품을 해외로 운송하며 항공포워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술품 등 고부가가치 소비재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비계열사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으로 수출되는 에이피알[278470] 화장품과 미국 시카고 등으로 향하는 SM엔터테인먼트 음반의 항공운송을 수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화물 포장부터 통관, 선적, 도착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북미·유럽 등으로 수출되는 에이피알 화장품과 SM엔터테인먼트 음반 수백t(톤)의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 58개국 대상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2조3천113억원으로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상반기 K팝 음반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해 역대 최대인 3천82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확대와 맞물려 항공 포워딩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현대글로비스는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일반 소비재를 넘어 미술품 운송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지난달에는 영국 현대 미술가 데미안 허스트의 미술품을 런던으로 운송했다.
회사는 인천국제공항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항공포워딩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2024년에는 에어제타(옛 에어인천)의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펀드에 2천6억원을 출자하며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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