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귀여운 캐릭터·산뜻한 색감 도드라진 힐링 시뮬레이션
게임 내에 AI 챗봇 탑재…올겨울 출시 예고

(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26 현장에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의 '쁘띠 플래닛' 부스가 설치돼있다. 2026.8.26 jujuk@yna.co.kr
(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원신'·'붕괴: 스타레일' 같은 서브컬처(애니메이션풍) 게임으로 유명한 중국 대형 게임사 호요버스가 이번에는 남녀노소 즐기는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에 도전장을 내민다.
26일(현지시간) 개막한 게임스컴 2026 현장에서 호요버스가 올 겨울 출시를 예고한 차기작 '쁘띠 플래닛'(Petit Planet)을 직접 체험해봤다.
'쁘띠 플래닛'은 플레이어가 행성 형태의 맵에서 동물에서 모티브를 얻은 귀여운 '이웃' 캐릭터들과 교류하고, 자신만의 마을과 집을 꾸미는 힐링 지향의 게임이다.
15분가량의 짧은 시연 세션에서는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채집과 아이템 제작, 인테리어 디자인, 캐릭터 꾸미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산뜻한 파스텔 색감과 복슬복슬한 귀여운 캐릭터로 가득한 '쁘띠 플래닛' 특유의 무해한 디자인은 총과 칼을 든 진중한 캐릭터가 가득한 게임스컴 전시장 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촬영 김주환]
'쁘띠 플래닛'에는 남의 게임이라도 좋은 시스템이라면 노골적으로 가져와 차용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호요버스 특유의 개발 철학이 드러나 있었다.
구체 형태의 맵, 동물 형태의 캐릭터와 교류하는 시스템, 나무 베기·곤충 채집·낚시 같은 채집 콘텐츠의 UX(사용자경험)은 닌텐도의 '동물의 숲'에서 거의 그대로 차용해왔다.
캐릭터의 남녀 구분 없이 헤어스타일과 의상으로 성별을 표현하는 시스템은 중국 게임사 XD의 '두근두근타운'과 유사했다.
작은 자동차를 타고 어두운 '별바다(Starsea)'를 여행하며 무작위로 생성되는 섬들을 탐험한다는 콘셉트 역시 아틀러스의 '페르소나 5'에 나오는 '메멘토스'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점은 게임 내에 탑재된 생성형 인공지능(AI)다.
게임 내에는 언제든지 불러올 수 있는 챗봇이 '플래닛 라이프 가이드'가 내장돼 있어 다양한 인게임 정보를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촬영 김주환]
전반적인 수준은 높지 않았으나, 생성형 AI가 기본적인 게임의 사용자경험 안으로 편입되고 있는 트렌드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호요버스는 애플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쁘띠 플래닛'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
아울러 올겨울 게임 출시 전 게임성 검증을 위한 최종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ujuk@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