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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장법인 상반기 실적 '호전'…영업익 40%↑

입력 2026-08-24 11: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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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지주·제조업 중심으로 매출 증가 및 실적 개선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지역 상장법인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매출·영업 이익 증가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 상장법인 53곳(코스피 19곳·코스닥 34곳)의 2026년 상반기 재무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41조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6%(3조9천332억원)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조6천719억원으로 40.3%(7천679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5천805억원으로 86.4%(7천326억원) 각각 늘었다.


전체 매출 증가에는 iM금융지주의 영향이 컸다.


iM금융지주의 상반기 매출액은 7조5천2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3%(3조4천222억원) 늘어 지역 상장법인 전체 매출 증가액의 87.0%를 차지했다.


제조업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 제조업 41곳의 매출액은 11조7천540억원으로 1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천401억원으로 183.3%, 당기순이익은 5천904억원으로 279.5%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 매출액은 금융업(83.3%), 운송업(31.2%), 제조업(15.3%), 유통업(2.1%) 등이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34.8%), 전기가스업(-5.2%), 기타업종(-1.2%)은 감소했다.


제조업에서는 이차전지의 매출액이 55.4%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한국가스공사(19조3천102억원), iM금융지주(7조5천291억원), 에스엘(2조7천553억원), 엘앤에프(1조6천247억원), 트리니티항공(1조818억원) 순으로 컸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이차전지 반등과 자동차부품, 전기·전자·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며 "회복세가 중소·중견기업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금융·세제, 신산업 전환 지원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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