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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폭력 예방·대응 주제…전국 초·중 교육 콘텐츠로 활용 지원

[초록우산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이 디지털 폭력 예방을 위해 제작한 게임 '봄이 돌아온 학교'가 국내 인디게임 축제에서 수상했다.
초록우산은 임팩트게임 '봄이 돌아온 학교'가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26'(BIC Festival 2026)에서 소셜임팩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은 2015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인디게임 축제다. 올해는 57개국에서 856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332개 작품이 오프라인 전시작으로 선정됐다.
소셜임팩트상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이나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작품에 수여된다.
'봄이 돌아온 학교'는 스토리 기반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용자에게 선택지가 주어지고 그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폭력 피해를 본 뒤 학교에서 사라진 친구 '보미'를 찾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폭력의 예방과 대처 방법을 익히도록 제작됐다. 초등학생용은 사이버 폭력, 중학생용은 디지털 성폭력을 주제로 한다.
초록우산은 아동의 디지털 위험에 대처하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게임을 개발했으며, 지난 4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앱마켓에 임팩트게임을 출시한 것은 국내 비영리단체(NPO) 가운데 처음이다.
초록우산은 전국 초·중학교에 게임 출시를 안내하고 학교 차원에서 정보통신윤리교육과 학교폭력예방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아동에게 디지털 공간은 이미 삶의 일부이며, 그 안에서의 권리도 동일하게 보호받아야 한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아동이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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